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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임산부에게 좋은 차 5가지

by congsoonee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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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커피(카페인)를 마셔도 될까요 안될까요?
임산부라면 대답이 yes라는 것을 알고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더라고요.
일반 성인의 하루 섭취 카페인의 적정량? 하루 최대 섭취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카페인의 총량이 400mg 인데, 임산부는 최대 300mg 까지의 카페인 섭취가 가능합니다. 고로 임산부가 커피를 마신다고 "어떻게 아기를 가진 사람이.." 라고 백안시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에요.

다만 나 자신이 임산부이다, 하는 경우에는 그래도 임신 전처럼 커피를 벌컥 벌컥 마시게 되지는 않는게 보통이죠? 저도 그렇거든요. 입덧으로 커피를 아예 못마시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루에 3-4잔씩 마시던 사람들도 웬만하면 한 잔, 최대 두 잔 정도를 마시고 그 외에는 물을 마시고 아니면 차를 마셔보면 어떨까 이래저래 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임산부가 마시면 좋은 차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임산부가 마시면 좋은 차


1. 루이보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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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보스 차는 이 블로그에 꼭 들어오지 않으셨더라도 정말 여기저기서 많이 보고 들으셨을 거예요. 양수에 좋은 차라나.. 건강한 양수를 만든다고 임신 선물로 꼭 들어오는 차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고 해요.
그렇지만 루이보스 차가 꼭 건강한 양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느냐 한다면 명확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일반 생수(흔히 말하는 맹물)를 마셨을 때와 루이보스를 마셨을 때 건강한 양수 증가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루이보스 차는 성분 자체가 임산부에게 좋습니다.
양수와 비슷한 알칼리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임신 초기에 태아의 성장과 임산부에게 도움되는 성분이 다양하고도 골고루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또한 루이보스 차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차이기도 하고요.

(저는 루이보스 차를 몇가지 종류 사서 마셔보았는데 제 차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포기했습니다..^^)


2. 매실차






매실차는 솔직히 차라기보다는 전 약이라고 생각할 때가 더 많아요.
일단 비타민이 풍부해서 태아의 성장에 아주 좋은 차이기도 한데요.
임산부는 활명수 종류의 소화제를 못 먹는 것 아시죠? 그 안에 들어있는 현호색이라는 약재 때문이에요. 또 임산부는 정로환도 못먹거든요. 아니 그러면 임산부는 소화가 안되거나 배탈이 나면 뭘 먹으라는 거야?
라고 할 때 매실차가 든든하게 버텨줍니다.
저에게 있어 매실차는 어릴 적에 배탈이 나면 엄마가 타주시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임신을 한 이후에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될 때 따뜻하게 타 마시고요, 저는 입덧을 하지 않지만 가끔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차갑게 타마시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3. 유자차 & 레몬차





상큼 달달해서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유자차와 레몬차는 평소에도 많이 드실 거에요.
임신을 하면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져요.
유자차나 레몬차에는 비타민 C가 가득 들어있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철분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이 차들은 레몬청, 유자청 처럼 설탕이나 꿀로 담그다 보니 당 함량이 높아서 많이 드시는 것은 조심하셔야 해요.

4. 작두콩차






요 차는 정말로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는데요. 제가 임신 전부터 즐겨먹던 차에요. 저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아주 심했거든요. 매번 약을 먹는 것도 내성이 생길까봐 걱정이 되어서 엄마가 직접 작두콩을 말리고 볶아서 보내주셨어요. 도라지와 함께 넣어서 물대신 큰 주전자에 끓여서 차갑게 마시기도 하고, 겨울에는 차처럼 잔에 두세개 띄워서 마시기도 합니다.


산모라는 존재는 일반인들보다 오감이 아~주 예민하기 때문에 기존에 없었던 질환도 생기기가 쉬워요. 그래서 '임신성 비염' 역시 흔히 생깁니다. 비염을 겪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염은 정말, 정말 정말로 괴로워요. 어떨 땐 코를 잘라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약을 먹으면 그래도 증상이 가라앉는 편이긴 하지만 아기가 자라고 있는데 매번 약을 먹기도 곤란해요. 아, 임산부가 비염약을 먹어도 되냐고요? 병원에서는 제가 원래 먹던 비염약인 '지르텍'이 임신 중에 먹어도 가능한 약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혹시나 약을 먹기 전에 걱정된다면 임산부 약물 정보센터인 '마더세이프'에 전화를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마더 세이프 : 1588-7309)

뭐 아무튼. 그래서 저는 작두콩차를 달고 삽니다.
일단 작두콩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일반 콩보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B군도 4~5배가 들었다고 해요. 또한 작두콩에 들어있는 콘카나발린A 단백질이 '소염, 해독' 작용을 하는 것이니 비염으로 인한 알러지 반응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러니 임신성 비염 때문에 고생하고 계시다면 작두콩차도 한번 드셔보세요.


5. 오미자차





이번에는 제가 아직 도전해보지 않은, 곧 구매해보려고 생각 중인 오미자차 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럴 때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하지부종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셔주면 좋은 차가 바로 오미자차인데요.
오미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도와 하지부종을 막아주고, 혈당을 낮춰주어 당뇨 개선과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해요.

오미자라는 것은 말 그대로 다섯가지 맛을 뜻해요. 껍질에는 신맛이 나고 과육에서는 단맛, 씨는 맵고 쓴맛, 또 전체적으로는 짠맛이 난다고 해요. 근데 보통은 마시면 신맛이 가장 강하게 난다고 해요.
해서 혈액순환 뿐만 아니라 입덧에도 도움이 되는 차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오늘 이렇게 임산부가 마시면 좋은 다섯가지 차를 알아보았는데요.
잊지 마셔야 할 것은 임산부에게 가장 나쁜 것은 스트레스라는 거예요.
따뜻한 차 한 잔과 여유를 느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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