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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

Etsy 마케팅 - Pinterest 를 이용해서 홍보하기

by congsoonee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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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sy 마케팅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엣시샵을 운영하신다면 SNS 하나씩은 하고 계시리라 생각해요.

저 역시 처음에는 인스타그램을 했었는데요, 애초에 SNS를 거의 안하는 사람이다보니까 접근 방법 자체가 아예 잘못되었던 것 같아요. 뭐 결론적으로는 지금은 인스타는 한수 접어둔 상태이고 일단은 핀터레스트에 집중하는 중입니다.

 

처음 핀터레스트를 제대로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핀터레스트 광고를 돌려봤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괜찮은 거에요. 아, 한 번 제대로 정성을 들여볼만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공부할 수록 느끼는 건 핀터레스트는 SNS가 아니구나, 하는 거예요.

어떻게 접근하시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는 핀터레스트를 검색엔진이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제가 조금 더 마음 편하게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생각하는 핀터레스트의 가장 좋은 점은 팔로워 수가 없어도 계정을 충분히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간단하게 제 계정의 성장 그래프를 보여드릴게요.

리뷰를 쓸 생각을 처음에는 못했어서 아무것도 안했을 때의 스탯은 찍어두지 못했어요.

 

Pinterest 계정 성장 확인

 

 

 

8월 말 기준 30일 동안의 핀터레스트 현황이에요.

8월 초에 4천원 정도의 광고를 돌려보았고 그때 1만 정도의 노출이 있었기 때문에 그 점 고려해주세요.

이 스크린 샷을 찍기 2주쯤 전부터 각잡고 핀터레스트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다보니 성장 퍼센트가 무시무시하죠. 그 전까지는 거의 그냥 제로였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

 

 

 

그리고 이게 오늘 찍은 9월 한달 동안의 핀터레스트 스탯이에요.

확실히 노출이라는 목표는 어느정도 달성한 것 같아요.

이제 저는 이번달부터는 아웃바운드 클릭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여러가지 실험도 해볼 예정이에요.

광고 없이 이 정도 만들 수 있다면 한 번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8월부터 제가 핀터레스트 노출을 늘리기 위해 한 것들을 말씀드려볼게요.

 

(레이디 노마드님의 클래스101 강의와 유튜브를 보고 공부하면서 꾸려나가는 중인데 아직은 노출 수 자체에만 눈이 뒤집혀있는 상태여서 이런 저런 실험을 많이 해보진 못했어요. 여러분과 같은 초보가 공부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하는 거니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미흡한 내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이해 부탁드려요. ^^;)

 

 

1. 그룹 보드 가입하기.

 

- 일단 저는 그룹보드에 가입하는 걸로 핀터레스트에 제대로 발을 담그기 시작했어요.

그룹보드에 가입하려면 일단 그룹보드를 찾아야 하죠.

그룹보드를 찾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첫째는 Pingroupie 사이트를 이용하는 거예요.

 

https://pingroupie.com/

Pinterest Group Boards & Analytics

Find Group Boards on Pinterest Request To Join Button Request To Join Button Search Board Description Search Board Description Exclude Stale Boards Exclude Stale Boards Order By Sort Language Search Title Followers Collaborators

pingroupie.com

요기 들어가서 간단하게 가입하시고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관련된 그룹 보드들이 쫘르륵 나와요.

 

둘째로는 잘하는 사람 따라다니는 거에요. (치팅은 아니니까 괜찮겠죠..?)

핀터레스트 시작하고나면 내 분야의 엄~청 잘나가는 사람 팔로 하잖아요.

그럼 그 사람 프로필에 들어가면 '저장됨' 섹션에 그 사람이 contribute 하고 있는 모든 보드가 나와요.

 

 

 

예를 들어 제 계정을 기준으로 보여드리자면 요런식으로요. 이렇게 보이는 보드들 중에 보드 제목 옆에 동그라미 세 개가 겹쳐 있는 보드가 보이시죠? 그게 그룹 보드에요. 내 분야와 관련이 있는 그룹보드다 싶으면 한 번 눌러보고 가입 신청을 하는 거예요.

 

보통 가입은 'request'(였나 join이었나) 또는 '가입'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보드에 따라 요구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보드 오너의 핀터 계정을 팔로 하라던가, 보드 오너의 엣시 계정을 팔로 하라던가, 해당 보드를 팔로 하라던가..

그 정도는 충분히 할만하기 때문에 팔로 하고 가입 요청 눌러주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쉽게 실망하지 않는 것🤣이에요.

가입 요청을 누른 모든 보드에 가입이 되지는 않아요.

그러니 한 보드 한 보드에 너무 감정이입 하지 마시고 씨앗을 뿌리고 다닌다고 생각하시고 많이 요청 하세요.

아예 답이 없는 보드도 있고, 한 달 뒤에 요청이 수락되는 보드도 있고 다양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너무 쉽게 실망하고.. 속상하고.. 화딱지가 나서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하고 제 스스로 그룹보드를 만들었는데요. ㅋㅋㅋ 그것도 괜찮아요. 제가 만든 보드에 가장 애정이 가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룹보드가 무조건 도움이 되는 건 아니라는 의견도 있어요. 그렇지만 종합해봤을 때 저는 초반에는 그룹보드가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긴 해요.

 

2. 동영상 핀 만들기 (핀터레스트 최적화 사이즈)

 

- 저도 이전까지는 엣시 리스팅 하고 엣시 페이지에서 바로 핀터레스트로 보냈었는데요

제대로 해보기로 하고서는 핀터레스트 사이즈로, 동영상으로만 만들어서 직접 핀하고 있어요.

동영상 핀과 엣시 핀, 또는 이미지 핀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동영상 핀의 장점은 노출이 좀 더 잘 될 확률이 높을 수도 있을 수도 있기도 하기도 하다는 거예요. ㅋㅋㅋㅋ

그런 거 있잖아요.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형태의 게시물.

저희가 리스팅 할 때 엣시가 '얘 저기야 너 비디오 넣어봐~~ 고객들이 비디오 좋아해~'라고 하는 건 사실 고객이 좋아한다기 보다는 엣시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핀터레스트도 그래요. (바닥부터 시작하는 유저라는 가정하에) 이미지 핀 보다는 비디오 핀을, 정사각형 핀보다는 핀터레스트 사이즈 핀을 더 좋아합니다.

 

 

 

 

제 계정에서 노출 수가 상위인 핀을 보면 거의가 다 동영상이고, 이미지 핀은 한참을 내려가야 보여요.

 

단점도 있습니다. 동영상 핀의 단점은 곧 이미지핀, 엣시 핀의 장점이기도 한데요. 간단히 이미지 핀이라고 할게요.

이미지 핀은 이미지를 누르면 바로 랜딩 페이지로 리다이렉팅이 되지만 동영상 핀은 랜딩 페이지로 리다이렉팅 하기 위해서는 게시물의 제목을 눌러야해요.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거기서 오는 아웃바운드 클릭 수의 차이가 적지 않아요.

 

그런데 동영상 핀을 만들라고 하는 이유가 뭐냐면, 노출이 잘될 수도 있을 수도 있기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노출이 되어야 내 핀을 클릭을 하던지, 이미지를 클릭해서 엣시를 방문하던지 그 다음 행동이 이어질 수 있잖아요? 그러니 초반에는 동영상 핀에 집중해서 노출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저는 두달 동안 거의 비디오 핀만 만들었고, 이번 달 부터는 비디오 핀과 이미지 핀을 적절히 섞어서 핀해볼 예정입니다.

 

 

3.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성.

 

 

 

엣시도 핀터레스트도 네이버도 구글도 다들 성실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핀터레스트 관련 유튜브 강의를 보면 꼭 나오는 단어가 Consistency에요.

네이버 블로그도 하루에 글 열 개 쓰고 열흘 뒤에 또 열 개 쓰는 사람보다 하루에 글 하나씩 올리는 사람 더 좋아한다고 하죠, 핀터레스트도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Tailwind 같은 스케줄러도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하루에 비디오 핀을 네 개씩 올려요.(캔바로 만들어서 올리다보니 그다지 오래 걸리진 않아요)

근데.. 주말엔 안하고, 이번 추석 연휴때 열흘을 안했어요.

바로 위의 저 그래프에서 바닥 뚫을 것처럼 내려간 저 부분이 그 때에요.

 

꾸준히... 꾸준히 하면 그만큼 돌려주지만 안하면 바닥에 내던져버려요😭

물론 이건 제 계정이 아직 초반이라서도 있겠지만 지속성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하루에 하나라도 꾸준히 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아직까지 Tailwind를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곧 이용해 볼 생각이에요.

 

 

그래서 얼마나 효과를 봤을까?

 

그래서 핀터레스트가 직접적으로 판매에 영향을 크게 미쳤느냐고 물으신다면 아직까지는 글쎄요🤔

 

 

아직까지 저는 아웃바운드 클릭수가 그리 많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이런 일도 있었어요. 6월~8월의 실적들로 9월 1일에 처음으로 스타 셀러 선정이 있었잖아요.

저는 8월 판매가 부진해서 월말이 다 되어갈 때까지도 300달러의 조건을 채우지 못한 상태였어요.

18달러인가가 모자란 상태였어서 '아 미국 사는 친구라도 있으면 부탁해볼텐데..' 하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막판에 극적으로 그 모자란 매출이 다 채워진 거에요. 그런데 그 고객에 제 핀터레스트를 통해서 제 샵에 찾아와서 구매를 했던 거죠. 그러니까 저에게 있어 핀터레스트는 '씨앗 뿌리기'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핀터레스트는 하루아침에 성과가 나오는 플랫폼은 아니라고 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치만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플랫폼 역시 아니거든요. 그리고 들이는 노력에 비해 얻는 결과가 제법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농부의 마음으로 뿌려진 씨앗들이 멀리 퍼지기를, 또 잘 자란 씨앗들은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러니 혹시 핀터레스트를 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 생각이 드신다면 충분히 도전해 보실만 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함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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