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길을 찾습니다.
온라인 건물주, 온라인 월세 이런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회사에 출근해서 벌어 들이는 근로 소득 만으로는 미래를 꿈꾸기가 쉽지 않게 된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단순히 예금이나 적금보다는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도 하고 노동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죠. 이는 '수동 소득'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그대로 영어 단어인 'Passive income'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단순히 불로소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내 시간을 들여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내 돈으로 하여금 돈을 벌게 하기도 하고(투자) 미리 시간을 들여 만들어 둔 자원으로 내가 일하지 않는 동안에도 돈이 벌리게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게 되었죠.
저 역시도 이미 주식 투자는 하고 있지만 그러한 관심으로 수동 소득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만들고자 많이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클래스 101을 접하게 되었고 강의 두어개를 개별로 구매해서 이용해본 뒤로는 머니플러스라는 멤버십을 이용해 무제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당연~히 전부다 내돈내산입니다.
현재 저의 클래스 101 내 클래스를 누르면 나오는 클래스들입니다. 이미 끝까지 다 듣고 재탕 삼탕을 한 강의도 있고 아직 듣는 중인 강의도 있으며 마음속으로는 드롭했는데 강의를 삭제하는 기능이 없어서 남아있는 강의도 있습니다.
저는 현재 엣시 셀러로 활동 중이다 보니 클래스 101에 올라온 엣시 관련된 강의는 거의 다 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그 강의들 중에 제가 엣시 셀러가 될 수 있게끔 인도해준 가장 큰 역할이 된 강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디자인 몰라도 되고 인디자인 몰라도 괜찮아요
오늘 이야기할 강의는 '영국 사는 레이디노마드' 님의 '평범한 사람이 월세만큼 버는 감성 다이어리 속지 만들기' 입니다. 이 강의가 제가 들은 엣시 관련 첫 강의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 강의는 엣시 왕초보를 위한 강의가 되기는 조금 어렵기도 합니다. 정말 엣시에 대해 처음 접하신다면 초보를 대상으로 하는 엣시 관련 강의를 하나쯤은 들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클래스 101의 다른 강의-엣시 초보를 위한 강의-를 통해서 Etsy라는 플랫폼에 대해 아예 처음으로 접했고, 가입하는 방법이나 페이팔을 연결하는 방법 등 걸음마부터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에는 엣시에 대한 정보가 그만큼 흔치 않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초보적인 내용이다 보니 그 정도는 여타 블로그나 유튜브에서도 얻을 수 있는 정보라고 생각해서인지 완전 초보를 위한 강의는 그만큼 평가가 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해서 완전히 엣시를 처음 접하시는 분이시라면 클원의 다른 강의를 먼저 들으시거나,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기초를 잡고 나서 이 강의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 강의는 엣시 상위 1% 셀러인 레이디 노마드 님의 강의로, 아이템이 딱 '플래너', '다이어리' 속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 점이 좋았습니다. 사실 엣시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아이템의 종류, 그중에서 디지털 파일의 종류만 해도 정말로 무궁무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저처럼 스스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파일을 제작하는 것이 좋은지 몰라 한참을 방황하기도 합니다. 제가 이 강의를 만나기 전에 3달 넘게 방황했듯이요.
이 강의는 기본적으로는 '인쇄용' 다이어리 속지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니 제가 걱정했던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확 덜어질 수 있었습니다. 색을 잘 쓸 필요도, 그림을 잘 그릴 필요도 없습니다. 오로지 흰 종이와 검은 선, 폰트만을 가지고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 것 중 가장 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뽑아내는 과정인 것입니다. 당연히 원하신다면 색을 넣을 수도 있고 그림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 부분에 약한 저로서는 그러한 점 때문에 다이어리 파일 판매가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뜻입니다.
강의에서는 '인디자인'이라는 어도비 사의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원래는 출판을 위한 편집 프로그램으로 유명하죠. 저는 인디자인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 하나만 알고 강의를 들으며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레이디 노마드님의 강의를 듣고 아낌없이 풀어주시는 꿀팁들을 받아먹다 보면 어느새 능숙하게 단축키를 써가며 작업하는 자신의 모습에 취하실 수 있을 겁니다.
1인 기업가, Small business owner, Global Seller의 Mindset 장착
엣시에서 판매를 한다는 것은 스스로가 사용자이며 노동자인 1인 기업가가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시장은 한국이 아닌 전 세계이니 글로벌 셀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디지털 파일 셀러라면 제작, 마케팅, CS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하게 될 것입니다. 사업이 커지다 보면 특정 부분은 레버리지를 하게 되기도 하고 아웃소싱을 하게 되기도 하겠지만 어쨌든 처음은 혼자입니다.
혼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가장 쉬운 예를 들었을 때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정하는 것부터가 내가 해야할 일입니다. 일을 하는 시간, 일의 양, 일을 하는 방법 그 모두가 다 내가 해야할 일이며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대신해서 일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저는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디지털 노가다'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노가다도 솔직히 여럿이 함께 하면 더 흥이 나고 할 만 하지만 혼자서 하면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마도 그런 점 때문에 이 길을 미리 가 본 강사님께서는 강의의 시작부터 마인드셋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시간을 할애하셨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기술적인 부분만을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와중에도 디지털 노마드로 살기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점들, 정말로 중요한 것들,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주고는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강의가 다 끝난 이후 실생활에서도 자주 떠오르고, 또 힘이 됩니다.
그렇게 엣시샵을 오픈하고, 아직까지 공부하고 발전해 나가는 단계이기는 하지만 최근에 엣시에서 시작한 시스템인 스타셀러 배지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마인드셋부터 시작해서 아이템 제작, 마케팅과 CS까지 모든 부분에서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엣시라는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혹시나 엣시의 셀러가 되길 원하시는 분이 클래스 101에서 딱 하나의 강의만을 추천해달라고 말씀하신다면 저는 이 강의를 추천하겠습니다.
현재 Etsy는 Etsy Payments를 이용할 수 없는 국가의 셀러에게 신규 샵을 오픈할 수 없도록 막아두었으며(4/26~현재) 한국 역시 이에 해당합니다. 하여 거주지가 한국을 비롯한 Paypal만 이용 가능한 국가라면 새로운 엣시 샵을 오픈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하지만 좋은 강의를 들으며 잘 준비하다 보면 언젠가 오히려 한국도 Etsy Payments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서 훨씬 많은 구매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엣시 샵을 오픈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엣시에 가입, 샵을 오픈하게 되시면 40개의 무료 리스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샵을 오픈하시는 분과 저 모두에게 40개씩의 무료 리스팅 쿠폰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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